“다시 만나니 기뻐” 올림픽 金 이후 16년, 한화에서 뭉친 김경문 감독과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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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네요."
김 감독과 류현진은 16년 전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이미 감독과 선수로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날 류현진에게서 꽃다발을 받은 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류)현진이 도움으로 금메달을 따는 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주역인 두 사람은 이후 어떤 형태로든 감독-선수로 다시 연을 이어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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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베이징올림픽 9전승 금메달 신화를 쓴 두 주역이 한화 이글스에서 다시 뭉쳤다. 김경문 신임 감독(66)과 류현진(37)이 팀의 반등을 위해 힘차게 두 손을 맞잡았다.
김 감독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4대 한화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류현진은 주장 채은성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취임식에 참석해 김 감독에게 직접 꽃다발을 건넸다.
김 감독과 류현진은 16년 전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이미 감독과 선수로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직까지 겸임했고, 한화 소속이던 류현진은 대표팀 에이스로 합류한 상황이었다. 류현진은 캐나다와 풀리그 3차전에 선발등판해 9이닝 완봉승을 작성했고, 쿠바와 결승전에선 8.1이닝 2실점 역투로 금메달 획득에 가장 결정적 공을 세웠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운 ‘김경문호’는 9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김 감독 커리어의 ‘유일한 우승’으로 남아있다.
김 감독은 이날 류현진에게서 꽃다발을 받은 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류)현진이 도움으로 금메달을 따는 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주역인 두 사람은 이후 어떤 형태로든 감독-선수로 다시 연을 이어가진 못했다. 김 감독은 2011년 6월 두산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곧장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고 2018년 6월까지 재임했다. 류현진은 2012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다. 김 감독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표팀 감독을 다시 맡았으나, 이 기간 류현진은 MLB에서 뛰느라 다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어느덧 각기 감독과 선수로 나란히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만인 2024시즌 한화에서 다시 힘을 합치게 됐다. 김 감독은 류현진과 나눈 대화를 묻는 질문에 “아직 얘기를 나누진 못했다. 인사만 한 정도다. 그래도 너무 반갑더라. 4일부터 수원 원정(KT 위즈전)이라 오늘(3일) 올라가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류현진과) 차근차근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와 만난 자리에선 팀워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야구는 한 사람 개인이 잘해서 이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팀워크가 필요한 경기들이 많다. 팀이 어려울 때 같이 마음을 모아서 한 경기씩 잘 풀어가자는 얘기를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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