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료 0원에 음바페 영입→계약금만 2250억 안겼다…PSG는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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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이적 소문이 이제 끝났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모든 서류에 서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5년 계약에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75억 원). 계약금은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 원)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PSG에게 음바페 이적료를 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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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길었던 이적 소문이 이제 끝났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모든 서류에 서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특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도 함께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공개됐다. 영국 매체 'BBC'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5년 계약에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75억 원). 계약금은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 원)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원 소속 팀인 PSG(파리 생제르맹)는 돈 한푼 챙기지 못했다. 음바페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간 것이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PSG에게 음바페 이적료를 줄 이유가 없다.
음바페의 올여름 이적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다. 몇 년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왔다.
2017년 AS 모나코를 떠나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세계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7년 동안 파리생제르맹에서 리그앙 우승만 6번 포함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부터는 5시즌 연속 리그앙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리그앙 득점 1위는 음바페다.
2018년엔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로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과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커리어였다.
파리 생제르맹에선 이룰 걸 더 이뤘다. 당연히 빅리그 도전을 원했다. 가고 싶은 곳은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팀이다.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뛴 영향이 컸다. 음바페는 이 두 선수를 롤모델로 삼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진화하기에 급했다. 막대한 연봉을 안겨주며 음바페를 앉혔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던 연봉은 7,600만 유로(약 1,140억 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서 연봉은 대폭 깎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막대한 계약금으로 음바페의 마음을 달랬다. 향후 5년 동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을 돈은 4,000억 원이 넘는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 계약 조건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어있지만, 이를 발동하는 건 음바페에게 달려있다. 음바페는 이미 지난 여름 2024년 6월까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종료되는 6월이 지나면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빅리그 경험이 없는 음바페는 도전을 선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욕심도 한몫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도 유럽 정상엔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준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패하며 물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끝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어, 카마빙가 등 주축 선수들이 젊어 다음 시즌도 우승에 가장 가깝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추가된다.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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