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파출소 앞에 차 세우고 ‘쿨쿨’…음주운전 딱 걸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6. 3.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파출소 근처에 주차하고 잠이 든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남구의 한 파출소 앞에서 새벽 시간대 순찰 교대를 위해 나와 있던 경찰관이 수상한 차를 발견했다.

경찰관은 차 문을 노크해 운전자를 깨웠다.

경찰관이 "운전해서 오는 것 다 봤다"고 하자 이 운전자는 "파출소 앞인지 몰랐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유튜브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파출소 근처에 주차하고 잠이 든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남구의 한 파출소 앞에서 새벽 시간대 순찰 교대를 위해 나와 있던 경찰관이 수상한 차를 발견했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파출소 근처에 주차했는데, 오랜 시간 브레이크 등이 켜진 채로 운전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관은 다가가서 차 주변을 맴돌며 내부를 유심히 살폈다. 운전자는 운전석에 앉은 채 몸을 비틀어 누워 자고 있었다.
경찰청 유튜브

경찰관은 차 문을 노크해 운전자를 깨웠다. 문을 열자 술 냄새가 진동했다.

경찰이 “술 드시고 운전하셨죠?”라고 추궁하자 운전자는 "아니요, 운전 안 했어요. 운전 안 했어요!”라며 잡아뗐다.

하지만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관이 “운전해서 오는 것 다 봤다”고 하자 이 운전자는 “파출소 앞인지 몰랐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