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범' 청도 맛집, 알고보니 불법건축... 철거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근무해 논란이 된 경북 청도의 한 식당이 곧 철거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청도읍에 따르면 청도읍은 해당 식당이 불법건축물인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후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청도읍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에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해당 식당이 불법건축물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근무해 논란이 된 경북 청도의 한 식당이 곧 철거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건축물로 확인돼서다.
3일 청도읍에 따르면 청도읍은 해당 식당이 불법건축물인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후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청도읍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에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해당 식당이 불법건축물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식당은 1980년 근린생활시설로 등재됐다가 2020년 멸실 신고가 접수됐다. 멸실 신고는 건축물이 전부 철거됐을 때 지자체에 신고하는 절차인데, 식당 사장이 멸실 신고된 건축물에서 그간 식당을 운영해온 것이다.
현재 해당 식당은 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해당 식당을 방문했는데 확장 이전하신다고 장사 안 하시더라"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첨부된 안내문 사진에는 '2024년 6월 3일부로 가게 확장 이전을 위해 당분간 휴업한다. 추후 네이버 공지 올리겠다. 먼 길 오신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욱 나아진 모습으로 재인사 드리겠다'고 적혀있다. 불법 건축물로 드러나 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영업 중단 사실을 에둘러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식당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재조명하면서다.
영상 제작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사건의 주동자 A씨가 청도군에서 '백종원 맛집'으로 소개된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식당은 과거 백종원이 호평해 맛집으로도 꽤 알려진 곳이라 충격을 더 했다.
악플이 쏟아지자 식당 사장은 A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영상 제작자는 A씨와 식당 사장 간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해당 댓글에 '같은 피' '숙모' 등의 표현이 사용돼 두 사람이 친척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반격 나선 유영재, 전관 변호사 선임…선우은숙 측 "상상도 못해" - 머니투데이
- "딸을 잘 키웠어야지"…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 학생 엄마의 말 - 머니투데이
- 김호중 구치소 식단 어떻길래…"군대보다 잘 나오네" 부글부글 - 머니투데이
- "몰래 나이트 간 아내, 외도도 의심"…'금실 좋은 부부' 속사정 - 머니투데이
- 3억 슈퍼카인데…"택시인 줄 알아" 토로한 호텔 CEO…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실형' 항소에 바빠진 팬들…"로펌별 장단점 정리해 전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