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8월까지 유해물질 취급 화학안전 캠페인 나선다

이호진 기자 2024. 6. 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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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6월부터 8월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한강청은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올라간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업체와 지정폐기물 업체, 염소가스취급 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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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학안전 캠페인 모습.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6월부터 8월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115건으로 2022년 66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으며, 2021년 93건과 비교해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사고 건수가 평균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 비해 기온이 오르는 7월과 8월에 사고가 2배 가까이 늘어나 여름철 화학물질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캠페인 기간 한강청은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올라간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업체와 지정폐기물 업체, 염소가스취급 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운송차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 27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휴게소를 방문하는 화학물질 운반차량 기사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사고”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를 적극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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