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불량 양파 6월 중 복구비 지원...농식품부 "시장 영향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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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양파 생육불량 피해에 대해 복구비 지원을 위한 현장 점검이 시작됐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3일 전남 무안 일대의 양파 생육불량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농진청, 지자체 등 관계자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월 중 양파 생육불량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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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양파 생육불량 피해에 대해 복구비 지원을 위한 현장 점검이 시작됐다. 다만 5월부터 중만생중 양파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시장 가격에 가해지는 충격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3일 전남 무안 일대의 양파 생육불량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농진청, 지자체 등 관계자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겨울철부터 기온 상승,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상 원인으로 양파 추대와 분구 등 피해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지역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지자체 등 전문가와 피해원인 분석 및 대책회의를 거쳐 농업재해로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피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6월 중 양파 생육불량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전년보다 재배면적이 늘어났고 5월 중순 이후 중만생종 양파의 본격적인 출하로 인해 이번 피해가 양파 가격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 실장은 “피해 농가가 빠른시일 내에 경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하겠다”며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 관련 기관에 병해충 확산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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