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정부 순방예산 탐나는 조사대상”…배현진 “멍청한 얘기”

김민철 2024. 6.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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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 순방 예산도 다 같이 보자고 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멍청한 얘기"라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저는 윤석열 정부의 모든 순방 관련 비용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반복되는 풍문처럼 순방지에서 기업 회장 들과 가졌다는 술자리 등의 비용을 세금으로 냈는지 기업 회장들이 부담했는지 국민들이 알수 있다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비용을 조사해보고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해볼만하다 본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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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 순방 예산도 다 같이 보자고 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멍청한 얘기”라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저는 윤석열 정부의 모든 순방 관련 비용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반복되는 풍문처럼 순방지에서 기업 회장 들과 가졌다는 술자리 등의 비용을 세금으로 냈는지 기업 회장들이 부담했는지 국민들이 알수 있다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비용을 조사해보고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해볼만하다 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전직 대통령 부부야 이제 퇴임했지만, 현직 대통령은 ing니까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잡아야지요”라며 “원래 그물코를 좁히면 사회의 기준이 같이 바뀌는 겁니다. 윤석열 정부의 순방예산은 입법부 입장에서 자료만 준다면 탐나는 조사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서 “정상외교 그 자체는 죄가 없다”며 “이 문제의 핵심은 정부가 편성한 적 없고 지금도 할 수 없는 영부인 해외행을 위한 예산을 억지로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주장대로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가 성립하려면 영부인 외교 예산이란 항목이 있어야한다”면서 “민간인 신분인 영부인을 위한 영부인 단독 외교 예산이란 것은 전에도 지금도 만든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배 의원은 “영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방문을 하려면 청와대 예산 혹은 자비로 갔어야 한다, 이희호 여사님처럼. 그런데 김정숙은 단장이 아닌 문체부에 끼어 ‘장관 특별수행원’으로 쫓아갔다, 전용기를 타고”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가 재정사에 없던 영부인만을 위해 마련된 긴급 예산 4억 원의 정체를 파악하자는데 국회가 편성하는 정상적인 국가 정상 외교 예산을 병치하자는 논리는 그야말로 멍청한 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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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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