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서울시민 출근시간 지하철·버스 늘린다

정영희 기자 2024. 6.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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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과 5일 정부 국제행사가 있어 대중교통 오전 시간대 집중배차가 1시간 연장된다.

서울시는 행사 실시 2일 간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오전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두 평소 오전 7~9시였던 집중배차시간을 7~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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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위반차량 특별단속 예정
TOPIS 등에서 교통정보 확인
서울시가 오는 4~5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사진=뉴스1
오는 4일과 5일 정부 국제행사가 있어 대중교통 오전 시간대 집중배차가 1시간 연장된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시설 관리 점검·주정차 위반 차량 특별 단속도 예정됐다. 평일 행사로 도심 전역에 혼잡과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예상된다.

3일 서울시는 오는 4~5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행사기간 지하철 증회운행 등 서울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상회의 개최를 둘러싸고 6월3일 저녁부터 5일 저녁까지 서울 도심 지역 곳곳의 도로 혼잡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자동차 자율2부제를 시행하는 등 행사 기간 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 바 있다. 4일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자동차만, 5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자동차만 운행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행사 실시 2일 간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오전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두 평소 오전 7~9시였던 집중배차시간을 7~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1~7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을 대상으로 2일간 일 43회, 총 86회 증회한다. 오전 시간대 집중 배차를 실시해 평소 출근시간대 대비 추가 수송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평소 대비 약 9만명의 추가 수송 효과가 예상된다. 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비상대기 전동차 1편성 운용한다. 8호선은 별내선 개통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평소보다 12회 증회해 시운전 중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351개 노선 모두 오전 10시까지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 유지, 빠른 승객 수송을 지원한다. 평소보다 일일 약 8만1000명(3221회 증회) 추가수송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지하철 역사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승강기 등 전기 설비와 화장실, 대합실 등 편의시설의 고장 여부 등을 점검해 관리한다. 종합관제센터에서는 역사 내 돌발 상황을 주시할 수 있도록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역사와 지속 소통·대응할 계획이다.

도심 내 인근도로가 평소보다 혼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혼잡이 유발되는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도로 혼잡 상황 및 각종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지도 정보 제공 회사에서도 목적지까지 경로 탐색 시 통제구간을 피해 다른 우회 경로로 안내할 계획이다. 업무 등을 위해 차량 이동이 불가피한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차량으로 이동 시에는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경로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과 수송력 확보, 교통정보 제공 등 현장 교통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일 행사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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