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도 마침내 개강…"수업 참여는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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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개강을 9차례나 미뤘던 울산대학교 의대가 3일 개강했다.
하지만 대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 상황이고, 정상적인 수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날 울산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마지막까지 개강을 미뤄왔던 울산대는 이날 예과 2학년 수업을 재개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예과 2학년 학생과 본과 1~4학년 소수 학생들이 (수업에) 참석했으며, 일부 온라인수업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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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개강을 9차례나 미뤘던 울산대학교 의대가 3일 개강했다.
하지만 대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 상황이고, 정상적인 수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날 울산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마지막까지 개강을 미뤄왔던 울산대는 이날 예과 2학년 수업을 재개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예과 2학년 학생과 본과 1~4학년 소수 학생들이 (수업에) 참석했으며, 일부 온라인수업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수업 참석 인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면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매우 적은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학기제대로라면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8월 말까지 15주 이상 수업 시간을 채워야 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도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유급이 불가피하다.
한편 울산대 의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승인됨에 따라 정원 40명에서 110명으로 증원이 확정됐다.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일이다. 또 지역인재 의무 선발 비율을 20%에서 60%로 높였다. 울산대는 지난달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을 완료·공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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