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들 갈라치기·선동 능해… 尹 정권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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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좌파들은 우리와 달리 갈라치기와 선동에 능하다"며 윤석열 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 "2017년 대선은 문재인만을 위한 대선"이라며 "당시 우리는 지지율 4%에서 출발한 패망한 당이었고, 안철수당은 국민의 눈에 차지 않았다"고 자신이 출마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 시절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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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좌파들은 우리와 달리 갈라치기와 선동에 능하다"며 윤석열 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 "2017년 대선은 문재인만을 위한 대선"이라며 "당시 우리는 지지율 4%에서 출발한 패망한 당이었고, 안철수당은 국민의 눈에 차지 않았다"고 자신이 출마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 시절을 상기했다.
그는 "무너진 당을 안고 고군분투했으나, 우리는 궤멸된 당을 재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또다시 그런 대선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헌정 중단도 불행한 일이지만, 절대적으로 불공정한 대선을 만들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있었던 보수 우파 진영의 분열상을 다시 야기해서도 안 된다. 우리가 합심해서 윤석열 정권을 지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일, 지난 19대 대선 당시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조작 의혹을 제시하기도 했었다.
홍 시장은 "선거일 1주일 전까지 내 지지율은 7-8%로 늘 한 자리 수였다"며 "최종 발표 때도 유일하기 득표수보다 10% 이하로 발표됐는데 당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근사치로 발표됐다. 그게 한국에서 제일 신뢰성 있다는 여론조사기관의 발표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유독 그 기관이 당시 그렇게 발표한 것은 정상적인 여론조사였다기보단, 특정 후보의 대세론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작위적인 여론 조작으로 나는 보았다"며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경향성을 보았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것을 본다. '여론조사 무용론'을 내가 제기하는 이유도 거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답률 15% 이하는 발표를 금지하고 보정도 하지 말아야 한다. 10%도 안 되는 조사는 설계에 따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며" 지난 2011년 7월 전당대회 때 3억 원을 주면 10%는 더 만들어 주겠다고 제의한 어느 여론조사기관이 다시금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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