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상금 33억원, 사소 유카 US여자오픈 우승...3년 만에 패권 탈환

최대영 2024. 6.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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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유카(일본)가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이번 우승으로 사소는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인 240만 달러(약 33억 2천만 원)를 받았다.

사소는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US여자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최연소 2승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사소는 일본 국적으로 변경 후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일본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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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유카(일본)가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이번 우승으로 사소는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인 240만 달러(약 33억 2천만 원)를 받았다.

대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며, 사소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단독 2위인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제쳤다.

사소는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US여자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최연소 2승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사소는 일본 국적으로 변경 후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일본 선수가 되었다.
사소는 3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5위에서 출발했으나, 4라운드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올라섰고, 15번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4오버파 284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아림과 이미향은 공동 16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2022년 챔피언이었던 이민지(호주)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으나, 4라운드에서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공동 9위(3오버파 283타)를 기록했다.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는 공동 3위(이븐파 280타)에 자리했다.

사소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코스의 난이도가 높아 인내심이 필요했다"며 "가족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소와 시부노 히나코 두 명만이 언더파 점수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운 코스 조건에서 진행되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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