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모여 "의대생 복귀 방안 논의"...첫 자율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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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 있는 전국 대학 총장들이 자발적을 모여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
그동안 교육부가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주최해왔는데 정부를 제외하고 각 대학 총장이 뭉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대학 20여곳의 총장은 다음날(4일)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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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 있는 전국 대학 총장들이 자발적을 모여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 그동안 교육부가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주최해왔는데 정부를 제외하고 각 대학 총장이 뭉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대학 20여곳의 총장은 다음날(4일)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확정됐지만 의대생들이 여전히 수업 거부를 하며 강의실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다. 이번에 회의에 참여하는 대학은 주로 의대 증원분을 받은 대학들로 알려졌다. 다만 전국 의대 40곳의 총장이 모두 참여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주도하고 있다. 홍 총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립 사립 떠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길어지면서 유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학년이 단체로 유급할 경우 내년부터 수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다.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3000여명과 내년 신입생 4610명을 합한 7600여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상황이 6년 내내 지속되고 전공의 선발 과정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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