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대가로 수천만원 금품 수수…유산균업체 간부 등 3명 기소

권정상 2024. 6. 3.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물을 받고 제품 원료를 과다 구입한 뒤 무단으로 폐기 처분한 유산균 제조업체 간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은 한 유산균 제조업체의 제천공장 공장장 A 씨를 업무상 배임, 업무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A 씨에게 뇌물을 준 유산균 원료 납품업체 대표 B 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B 씨에게 A 씨를 소개해주고 금품을 챙긴 유산균 제조업체의 본사 직원 C 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지검 제천지청 제천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뇌물을 받고 제품 원료를 과다 구입한 뒤 무단으로 폐기 처분한 유산균 제조업체 간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은 한 유산균 제조업체의 제천공장 공장장 A 씨를 업무상 배임, 업무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A 씨에게 뇌물을 준 유산균 원료 납품업체 대표 B 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B 씨에게 A 씨를 소개해주고 금품을 챙긴 유산균 제조업체의 본사 직원 C 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

A 씨는 지난해 1월∼3월 B씨로부터 사들인 유산균 원료 8.3t을 회사 승인 없이 폐기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확인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검찰이 디지털 포렌식,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추가 조사를 한 결과, A 씨가 유산균 원료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B 씨로부터 3천만원의 현금과 리스 차량 2대를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 C 씨도 A 씨를 소개해준 대가로 B 씨로부터 현금 4천만원과 외제차 등 차량 2대를 리스로 제공받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