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스핀오프+시즌 4온다 “스핀오프가 먼저, 시즌과 비슷한 분량”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가 진정한 의미의 ‘페이즈 2’(두 번째 단계)에 돌입한다.
MBC 측은 3일 ‘태계일주’와 관련한 두 가지 중요한 공지를 내놨다. MBC는 ‘태계일주 시즌 4’의 제작 소식과 함께 프로그램의 ‘스핀오프’를 제작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태계일주’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정립된 ‘방송인’ 기안84의 캐릭터를 여행 예능과 접목한 프로그램이었다. 시즌 1 남미, 시즌 2 인도, 시즌 3 마다가스카르까지 ‘무계획, 현지 밀착’의 콘셉트로 무작정 해외로 떠나는 기안84의 현지 적응기를 보여줬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날 것’의 묘미와 진화를 선보였으며, 기안84의 독보적인 예능 캐릭터와 시선을 담아냈다. 또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방송인 덱스, 배우 이시언에 이르기까지 ‘패밀리십(Familyship)’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이에 프로그램은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올해의 프로그램상, 베스트커플상 등 무려 7관왕을 휩쓸었으며, 2024년에도 ‘한국PD대상’에서 올해의 PD 대상, 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024년 컴백을 예고한 김지우PD의 수상 소감에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올랐다. 일단 시즌 4의 방송시기는 하반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행 국가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스핀오프’는 기안84의 도전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태계일주’의 연출자 김지우PD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은 ‘기안84와 친구들’의 여행에 ‘기안84의 새로운 도전’이 한 스푼 곁들여진 여정이 될 예정이다. 또한 ‘태계일주 시즌 4’를 통해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또다시 다가가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관계자 역시 “일단 편성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스핀오프 콘텐츠가 먼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핀오프 콘텐츠 역시 ‘태계일주’ 시즌과 비슷한 8~10회 분량이 될 것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일단 기안84가 최근 런닝에 가장 큰 애착을 보여 ‘스핀오프’를 통해 해외 런닝 프로젝트를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태계일주’ 측은 온라인 베이스캠프인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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