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5월 총 6678대 판매…"내수 약진·수출 악화 전년비 55.9%↓"

이재훈 기자 2024. 6. 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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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판매 신장으로 내수 실적 견인
아르카나 945대, QM6 760대 등 총 1901대 판매
수출 감소로 전체 판매량은 '반토막'
르노코리아 쿠페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 5월 내수 1901대, 수출 4777대로 총 6678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약진했지만 수출 감소로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154대보다 55.9%나 쪼그라 들었다.

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가 19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5월 한달 동안 94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에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하고 글로벌 모델명으로 다시 태어난 ‘뉴 르노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가 568대로 판매량의 60.1%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들어 판매한 신차 3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284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부터 만나볼 수 있는 캠페인으로 르노코리아는 최근 다섯 달 동안 2839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대수인 1498대 대비 약 두 배, 월 평균 판매로 전환 시 네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중형 SUV QM6는 760대가 판매됐다.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검증 받은 기본기에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이 가미된 ‘뉴 르노 QM6’는 LPG 승용 모델인 LPe가 70% 이상인 535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5월 수출은 총 4777대가 선적됐다.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2824대를 포함한 4074대, QM6는 703대가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달 1만3376대 판매보다는 무려 64.3% 수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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