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톱10' 김주형, 韓 1위 자리 되찾았다…세계랭킹 22위로 도약

권혁준 기자 2024. 6.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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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시즌 첫 '톱10'을 기록하며 세계랭킹에서도 한국 선수 중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9846점으로 지난주보다 4계단이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 휴식을 취한 안병훈(33·CJ)이 2계단 하락한 26위로 밀려나면서,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마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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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RBC 캐나다 오픈 공동 4위…안병훈 26위로 하락
임성재 32위·김시우 46위…파리 올림픽행 경쟁 계속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1위에 복귀한 김주형(22·나이키골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시즌 첫 '톱10'을 기록하며 세계랭킹에서도 한국 선수 중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9846점으로 지난주보다 4계단이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부진이 길어졌던 김주형은 16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톱10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세계랭킹도 반등했다. 올 시즌을 11위로 시작했으나 5개월 사이 26위까지 하락했던 그는 다시 4계단이 상승한 22위가 됐다.

이번 주 휴식을 취한 안병훈(33·CJ)이 2계단 하락한 26위로 밀려나면서,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마크하게 됐다.

김주형과 안병훈의 뒤로 임성재(26·CJ)가 32위, 김시우(29·CJ)가 46위에 올랐다.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향한 경쟁은 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파리 올림픽에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임성재와 김시우도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6월 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굳게 지켰다. 셰플러의 랭킹 포인트는 15.2952점으로 2위 잰더 쇼플리(미국·8.6358점)를 압도한다.

캐나다 오픈에서 김주형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1622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캐나다 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지난주 76위에서 37계단이 상승한 39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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