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담백해서 더 설렌다

황소영 기자 2024. 6. 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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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졸업' 위하준
배우 위하준이 '마성의 연하남'으로 쐐기를 박고 있다.

위하준은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tvN 주말극 '졸업'에서 사제에서 동료, 이제는 연인으로 성큼 다가간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 댕댕미와 섹시미를 오가는 매력으로 수놓았다.

이날 위하준(이준호)은 학원에서 고백 키스 후 현실을 자각한 정려원(서혜진)이 "우린 전처럼 지내는 거야. 한가하게 첫사랑 타령 같은 거 해서 네가 원하는 거 다 못 가져"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이거 밀당 같은 거예요?"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깔끔한 사생활이 중요하다는 조언에도 "난 안 끝났어요"라며 직진 행보를 보였다.

자신을 따로 부르는 정려원과 마주 앉아 해맑게 웃다가도 선 긋는 태도에 납득할 수 없다며 당혹감과 애처로움 가득한 눈빛으로 댕댕미를 발산했다. 특히 "기억은 하고 계세요. 내가 선생님 좋아하는 거. 그러니까 밀어내지만 마세요"라며 조심스럽게 전한 고백은 위하준의 한층 깊어진 눈빛과 담백한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줬다.

그것도 잠시, 정려원이 술의 힘을 빌려 위하준에 대한 감정을 인정한 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달달한 연애가 그려졌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로맨틱한 대사에 특유의 저음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평범한 대사도, 간질간질한 멜로 대사도 위하준의 목소리가 덧 입혀지면서 깊이도, 설렘의 크기도 증폭됐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무르익으면서 마성의 연하남 이준호를 연기하는 위하준에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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