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천안직산‧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올 하반기 착공

총 40만6000㎡ 규모…3100억원 들여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전경. / 뉴스1 ⓒ News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LH 대전충남본부는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 총 40만6000㎡ 규모의 천안직산 및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 3108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이들 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H에 따르면 오는 8월 착공하는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5년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산업단지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모시리 일원에 총 사업비 1913억 원을 들여 33만4000㎡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사업지구 반경 5km 내에는 경부고속도로 2개의 IC가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전철 1호선(직산역)이 직접 연결되는 등 교통 및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주요 유치업종은 첨단연구제조산업 등으로 인근 천안 제2, 4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남측에 추진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와 연계돼 지역경기 활성화 및 직주근접 정주여건 조성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총 사업비 1195억 원, 면적 7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대덕연구단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학교가 인접해 혁신역량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으며, 호남고속도로지선(유성IC) 및 세종방향 북유성대로와 인접해 광역적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인근에 죽동, 노은, 도안지구 등 유성구내 주거지역이 위치해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주요 유치업종은 첨단센서 산업과 관련한 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 관련 업종으로, 대전시는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첨단센서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LH 대전충남본부는 총 611만5000m2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와 대전재생산업단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등 3곳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류옥현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투자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