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요인 모두 여성으로 채워진 ‘마초의 나라’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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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2일(현지시간) 치러진 멕시코 대선에서 승리하며 멕시코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
이로써 멕시코는 대법원장과 상·하원 의장까지 3부 요인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3부 요인 중 가장 먼저 여성이 유리천장을 깬 것은 사법부다.
지난해 1월 2일 노르마 루시아 피냐 에르난데스(63) 당시 대법관이 현재의 대법원 기틀을 마련한 1825년 이래 여성으론 처음으로 대법원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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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2일(현지시간) 치러진 멕시코 대선에서 승리하며 멕시코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 이로써 멕시코는 대법원장과 상·하원 의장까지 3부 요인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남성 중심 문화(마치스모·Machismo)가 강한 나라로 꼽히는 멕시코의 최고 권력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진 것은 여성 할당제 등 규정과
입법·사법·행정부에서 성평등을 기본 원칙으로 삼도록 하는 개헌 등을 자양분 삼은 결과라는 게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3부 요인 중 가장 먼저 여성이 유리천장을 깬 것은 사법부다. 지난해 1월 2일 노르마 루시아 피냐 에르난데스(63) 당시 대법관이 현재의 대법원 기틀을 마련한 1825년 이래 여성으론 처음으로 대법원장에 선출됐다. 같은 해 9월 1일에는 아나 릴리아 리베라 리베라(51) 상원 의장과 마르셀라 게라 카스티요(64) 하원 의장이 나란히 의회 수장에 오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22년 1월 1일에는 당시 재무차관보였던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하(46)가 중앙은행(BANXICO·방시코) 총재에 올랐다. 멕시코 첫 여성 중앙은행 총재다. 여기에 내무부, 외교부, 교육부, 경제부, 안보부 등 정부 핵심 부처의 장관도 모두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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