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회복…원·달러 환율 8.4원 하락 [한경 외환시장 워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지난주 3일 간 20원 넘게 상승한 환율이 4거래일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줬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원40전 내린 1376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3일 간 20원 넘게 상승한 환율이 4거래일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만 환율 수준은 1370원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50전 하락한 1382원에 개장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치는 등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진 영향이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라 국내 증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환율 하락폭은 더 커졌다. 이날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821억원을 순매수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0.0002위안 절상했다.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위안화 환율은 추가로 하락했다. 원화는 위안화의 대리통화로 여겨지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5원22전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2원47전보다 7원25전 내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인 관광객 10명 중 9명 '이것' 때문에 한국 왔다
- "중국은 문제 해결, 한국은…" '전기차 시대' 무서운 경고 [신정은의 모빌리티워치]
- JP모건 "워런 버핏, 美 초단기 국채 3% 소유"…매주 13조원 어치 사들여
- "주가가 이렇게 오를 일이 아닌데"…SK그룹주 강세에 경고
- 상상도 하기 싫은 '역대급 여름' 온다…'비상 경보' [원자재 이슈탐구]
- 징기스칸의 기개와 트롯 왕자의 만남…영탁, 몽골 홍보대사 위촉
- 밀양 성폭행범, 백종원 옆 '브이'…일하던 식당 알고 보니
- '유태오 아내' 니키리, 최태원 동거녀 옹호 논란에 "어리둥절"
- 최화정 "잘린거 아니다, 새 삶 원해"…27년 '파워타임' 막방
- 이준석 "尹정부 순방비도 공개"…배현진 "멍청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