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5만924대 판매…전년 동월 比 27.2％↑ [5월 완성차 실적]

해외 판매 37.8％ 증가 ‘실적 견인’
내수 판매는 50％ 넘게 급감

쉐보레 ‘트렉스 크로스오버’ ACTIV 모델 [제너럴모터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5월 5만92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한 4만8584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1위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로 3만1757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1.5％ 증가한 숫자다.

반면 5월 내수 판매는 23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0.8％ 줄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841대, 트레일블레이저가 386대, 트래버스가 94대 판매됐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GM의 핵심 전략 차종이 됐다”며 “내수 시장에서도 GM 제품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