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학사구조 전면 개편…글로컬대학30 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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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자유전공 융합대학 '아산아너스칼리지'를 신설하는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면서 '글로컬대학30'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연천 총장은 "개방·혁신형 융합대학체제로 전면 개편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자로 학사조직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며 "울산대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컬대학 선도모델로 만들기 위해 주요 핵심 과제를 차근차근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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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 '아산아너스칼리지' 신설
인문대·예술학부→글로벌후마니타스대학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가 자유전공 융합대학 '아산아너스칼리지'를 신설하는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면서 '글로컬대학30'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울산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 기존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과) 체계에서 융복합 기반의 6개 단과대학 16개 학부 단위로 개편된다.
먼저 자유전공 융합대학인 '아산아너스칼리지'가 신설된다.
인문대학은 예술학부와 합쳐 글로벌후마니타스대학으로 명칭이 바뀐다.
또 미래엔지니어링 융합대학으로 미래모빌리티융합학부, 화학공학.에너지화학융합학부, 신소재.반도체융합학부, 전기전자융합학부, ICT융합학부, 바이오메디컬헬스학부가 포함됐다.
경영.공공정책대학으로는 공공인재학부, 경영경제융합학부가, 스마트도시융합대학으로 건축.도시환경학부, 디자인융합학부, 스포츠과학부로 구성됐다.
학사개편안은 올해 입시부터 적용된다. 울산대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공간 재구축도 추진한다.
오연천 총장은 "개방·혁신형 융합대학체제로 전면 개편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자로 학사조직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며 "울산대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컬대학 선도모델로 만들기 위해 주요 핵심 과제를 차근차근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이날 교내에서 올해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연천 총장을 비롯해, 위원으로 위촉된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원장,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비전 및 전략방향을 수립하는 최고 심의·의결기구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주요 의제로 1, 2차년도 예산 집행과 편성, 추진과제 별 주요 진행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두겸 시장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과 대학 간의 동반성장을 위해 울산시와 산업체, 대학이 협력하여 상생발전 생태계를 내실 있게 조성해야 한다”며 “울산대 글로컬대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울산이 교육혁신과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지·산·학 협력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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