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호수공원·한강 조망 '뷰 프리미엄'… GTX-A 개통 호재도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6.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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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반도건설이 새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를 내세워 경기 고양시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카이브 유보라는 2006년 유보라 출시 후 1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반도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다.

카이브(KAIVE)는 다양함('K'ind)·존경스러움('A'dmirable)·가치('V'aluable)·탁월함('E'xcellent) 등 반도건설이 고객에게 전하는 핵심 이념을 담고 있다. 한국의 주거를 뜻하는 'K-하우징'과 특별한 발자취나 기록물을 가리키는 '아카이브'를 합쳐 '우리의 삶의 다양한 이야기와 일상으로 채워지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도 있다.

카이브 유보라는 6월 고양 장항지구에 처음 적용된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 212실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여기에선 반도건설이 최근 새로 내놓은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84㎡A 332가구, 84㎡B 284가구, 99㎡A 759가구, 99㎡B 316가구, 170㎡ 3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양 장항지구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지구로 고양시의 역점 사업인 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와 인접해 자족 기능을 갖춘 수도권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다.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 호수공원과 맞붙어 있어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 도시를 모두 조망하는 '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여기에 메타세콰이어길, 호수공원 산책로도 가까워 입주민들은 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여유롭게 누릴 수 있다.

탄탄한 주거 기반시설도 주목된다.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수혜가 예상된다.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은 우선 개통(2024년 말 예정)되고 전체 구간 개통(2028년 예정) 시 서울역과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업무 지구로의 출퇴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용지가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고 가까이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일산 차병원, 법조타운, 킨텍스 등 생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양한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 일대는 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3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핵심 배후 주거지인 장항지구는 높은 미래 가치와 함께 풍부한 주택 수요가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새 프리미엄 주거 첫 적용 아파트로 선보이는 만큼 설계에 신경을 썼다.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와이드 특화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입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단지 곳곳에 마련된다. 가장 주목되는 건 장항지구 최초 2개 층으로 조성되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이다.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 트랙(상부층)이 위에서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로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은 서정적이고 우아한 한국의 미를 살린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반도건설의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로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시각적 개방감과 접근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브랜드 몰로 조성된다.

'시간'은 일산 호수공원 관문 입지에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키즈 콘텐츠, 대형 서점, 자동차 디테일링 숍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 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와 준공 후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상권 형성도 기대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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