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국 법인·딜러 한자리에”…기아, 독일서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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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유럽 41개국 법인 및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과 함께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 만큼 EV6·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전기차(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할 것"이라며 "상품 차별화와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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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열린 범유럽 딜러대회는 지난 5월 29~30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2024 범유럽 딜러대회는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딜러 초청 행사로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4회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과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등 기아 임원진은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 디자인, 마케팅, 판매 등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56%의 판매 성장세를 보인 만큼 기아는 이를 동력 삼아 친환경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8년에는 연간 판매 80만대, 시장점유율 5%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춰 판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품·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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