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헤어질 결심’ 여운ing “탕웨이 만났으면 좋겠다” (제훈씨네)

장예솔 2024. 6.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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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영화 '헤어질 결심'을 떠올렸다.

6월 2일 '제훈씨네'에는 '제주 단편전문 영화관 숏트롱 / 제주 최초 작은영화관 한림작은영화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주도를 찾은 이제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제훈은 "부서지는 보말을 보니까 영화 '헤어질 결심' 마지막 장면에서 바닷가를 헤매는 박해일 선배님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난다"며 박해일과 탕웨이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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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훈씨네 캡처
제훈씨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헤어질 결심'을 떠올렸다.

6월 2일 '제훈씨네'에는 '제주 단편전문 영화관 숏트롱 / 제주 최초 작은영화관 한림작은영화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주도를 찾은 이제훈의 모습이 담겼다.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이제훈은 "아름답다. 어떻게 구름도 이렇게 그림같이 펼쳐졌냐. 파도가 철썩이면서 일어나는 보말이 참 너무너무 아름답고 멋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제훈은 "부서지는 보말을 보니까 영화 '헤어질 결심' 마지막 장면에서 바닷가를 헤매는 박해일 선배님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난다"며 박해일과 탕웨이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연 그녀는 바다에 있었을까. 그 바다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마지막 인생을 마무리했을까. 그녀를 찾았으면 좋겠다. 만났으면 좋겠다"며 영화가 주는 여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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