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베를린서 8년만에 유럽 딜러대회…"2028년 점유율 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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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가 8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고 2028년 유럽 시장 점유율 5% 달성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기아는 지난달 29~30일 유럽 41개국 법인,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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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기아(000270)가 8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고 2028년 유럽 시장 점유율 5% 달성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기아는 지난달 29~30일 유럽 41개국 법인,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딜러 초청 행사로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4회차를 맞았다.
기아 송호성 사장,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등 임원진은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 디자인, 마케팅, 판매 등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을 공유했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57만 2297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21만 7155대로 전체 판매의 37.9%에 달했다.
기아는 친환경차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28년 연간 판매 80만 대, 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또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해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지난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전동화 대형 SUV EV9도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등을 수상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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