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산업용 AI, 개인정보 처리 더 투명히 다뤄야"

김미정 기자 2024. 6. 3.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산업용 인공지능(AI)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최장혁 부위원장은 "빠르게 국민 일상생활에 자리잡고 있는 AI 기술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하는 기업, 공공기관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신설된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 제도를 통해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에 참석기업·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활용 기업·기관 대상 현장 간담회 개최…최장혁 부위원장 참석

(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산업용 인공지능(AI)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AI를 활용하거나 도입할 계획이 있는 기업, 공공기관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난 달 17일에 행정예고된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개인정보처리자의 조치 기준' 고시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어 24일에 공개된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 안내서' 초안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 (사진=개인정보위)

간담회에 AI를 이용하는 채용, 운송·배달, 복지·행정 분야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채용 분야에서는 AI 솔루션 개발 기업뿐 아니라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민간·공공기관 담당자도 자리했다. 개인정보위 측에선 최장혁 부위원장이 나왔다. 

향후 AI의 활용이 예상되는 운송·배달 분야, 복지·행정 분야 등에서의 부정행위 탐지나, 공공기관 AI 서비스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제시된 의견들은 고시 제정안 및 안내서 최종안에 반영한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최장혁 부위원장은 "빠르게 국민 일상생활에 자리잡고 있는 AI 기술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하는 기업, 공공기관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신설된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 제도를 통해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에 참석기업·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