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35만여대 판매 ‘내수 9.4%↓·해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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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 간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 622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판매 6만2200대 가운데 세단은 그랜저 6884대, 쏘나타 5820대, 아반떼 5793대 등 총 1만 8874대를 팔았다.
레저용차(RV)는 팰리세이드 1335대, 싼타페 5605대, 투싼 4838대, 코나 2773대, 캐스퍼 3861대 등 총 2만 921대가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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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 간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 622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내수)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년 대비 9.4% 감소한 6만2200대에 그쳤지만, 해외(수출) 판매는 4.7% 증가한 29만 4023대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판매 6만2200대 가운데 세단은 그랜저 6884대, 쏘나타 5820대, 아반떼 5793대 등 총 1만 8874대를 팔았다. 레저용차(RV)는 팰리세이드 1335대, 싼타페 5605대, 투싼 4838대, 코나 2773대, 캐스퍼 3861대 등 총 2만 921대가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현대차의 별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47대, GV80 3313대, GV70 2066대 등 총 1만 136대가 팔렸다.
특히 부진을 겪는 내수와 달리 해외에서는 지난달 29만 40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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