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합성신약부문장에 최영기 전무 영입

다국적사 20여년 경력…R&D 역량 강화

유한양행이 지난 1일자로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으로 최영기 전무를 영입했다. 

최영기 전무는 서울대 제약학 석사를 수료하고 오리건 주립대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5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저분자 약물 발견업무의 수석을 담당했다. 이후 포마테라퓨틱스에서 화학 기술 활성화 업무의 수석을 맡았으며 아일랜드 소재의 바이오제약사 알케미스에서 발견 연구 디렉터 업무의 임원을 역임했다. 

유한양행은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으로 최영기 전무를 영입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최 전무가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20여년간 신약 개발을 이끌어온 만큼 R&D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구개발(R&D)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데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는 이유로 회장과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이자 향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레이저티닙)를 개발했고,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3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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