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온라인쇼핑 규모, 역대 최대치 갈아치운 까닭은?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6.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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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4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027억원으로 4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월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에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 1조26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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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온라인쇼핑 몰렸다…4월 거래액 ‘19조8000억’
음식료품 18%↑…이른 더위에 가전·전자도 13% 증가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027억원으로 역대 4월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픽사베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4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027억원으로 4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10.5%(1조8889억원)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0%), 음식 서비스(11.2%), 여행·교통서비스(10.6%) 순으로 높았다. 음식료품이 지난해보다 18.0% 늘어난 2조7744억원 거래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부의 할인지원 등으로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1년 전보다 26.2% 늘어난 9909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에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 1조2696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여행·교통서비스(14.7%), 문화·레저서비스(18.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가방과 신발은 각각 10.3%, 2.3% 줄었다. 

운영 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이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15조2306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6.3% 증가한 4조572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서 차지하는 비중은 74.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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