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스타레일+명조 해봐도 던파모바일보다 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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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중국에서 출시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현지 주간 매출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며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중국 외신은 5월 마지막 주차 매출 순위에서 던파모바일이 11억 4030만 위안(약 2162억 원)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 모바일 게임 데이터 분석 사이트 닷 데이터가 공개한 지난 5월 30일 기준 일일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도 던파모바일은 1억 252만 위안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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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중국에서 출시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현지 주간 매출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며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아깝게 실패했던 4조 클럽 가입 가능성도 부쩍 올랐다.
본래 던파모바일은 2020년 8월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과몰입 방지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시일을 연기했다.
결국 넥슨은 던파모바일을 한국에 먼저 선보였다. 한국에서의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당시 경쟁형 MMORPG만이 바라볼 수 있었던 국내 구글 매출 1위를 액션 RPG 장르로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히 매출만 높은 것이 아니라 게임성도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얻었다.
넥슨은 안심할 수 없었다. 중국 출시일이 너무 지연되면서 VPN 등으로 던파모바일을 즐긴 중국 게이머들이 점점 늘어났기 때문이다. 출시일이 늦어 흥행에 실패한 한국 게임의 사례도 있다 보니 마케팅과 현지화 홍보에 공을 들였다.
철저한 론칭 준비에 힘입어 던파모바일은 역대 최고의 행보를 걷고 있다. 중국 외신은 5월 마지막 주차 매출 순위에서 던파모바일이 11억 4030만 위안(약 2162억 원)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인기 서브컬처 게임인 붕괴 스타레일(4억 1072만 위안), 원신(3억 3591만 위안), 명조: 워더링 웨이브(1억 683만 위안) 매출을 다 합친 수치보다 높다.
물론 원신, 붕괴 스타레일,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이지 않았다. 조만각 각 게임은 신규 캐릭터로 클로린드, 반디, 음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매출 순위가 급등할 것이다. 하지만 던파모바일도 신규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순위 자체는 크게 변동되지 않을 전망이다.
던파모바일 중국 매출과 관련해 지난 31일 블룸버그는 시장 조사 기관 니코 파트너스의 추산치를 인용해 던파모바일이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준으로 추산하면 던파모바일의 출시 첫 주 매출은 1억 4000만 달러(약 1900억 원)다.
여기에 중국 모바일 게임 데이터 분석 사이트 닷 데이터가 공개한 지난 5월 30일 기준 일일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도 던파모바일은 1억 252만 위안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평정한 던전모바일로 넥슨이 올해 매출 4조 원의 꿈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향한 열망도 높아졌다.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인 한국 대표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위메이드의 '미르M',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있다. 던파모바일 성공으로 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엿본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 도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오랜 기간 던파모바일을 믿고 기다려준 중국의 게이머들에게 감사하다. 던파모바일만이 지닌 호쾌한 액션성, 모바일 조작 체계에 기반한 최적화된 조작감을 통해 모바일 액션 게임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플레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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