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최선"… 김경문, 한화 감독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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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취임식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김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밖에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우리 한화 이글스를 강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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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취임식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김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한화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김 감독에게 박종태 대표이사가 유니폼을 입혀주며 꽃다발을 건넸다. 손혁 단장과 선수단 대표로 자리한 주장 채은성과 류현진도 꽃다발 전달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화는 지난 2일 제14대 감독으로 김 감독의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포함)의 조건에 사인을 마쳤다.
김 감독은 지난 2018년 6월 NC다이노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6년만에 KBO리그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NC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등에서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밖에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우리 한화 이글스를 강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베어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NC를 각각 이끌며 KBO리그에서 통산 감독으로 1700경기를 소화하며 896승 30무 774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10차례나 진출하며 두산과 NC를 강팀으로 이끌었다.
다만 한국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우승 문턱에서 5번 좌절하며 준우승만 다섯 차례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역시 이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취임식을 통해 김 감독은 "한화 이글스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포부를 나타내기도 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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