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HD현대아너상‘ 대상 수상금 일부 가족돌봄청년에 전달

정재근 기자(=전주) 2024. 6. 3.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회 HD현대아너상' 대상을 수상한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대상 수상 상금이 전주지역 저소득 가족돌봄청년에게 전달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HD현대 1%나눔재단에서 선정한 '제1회 HD현대 아너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얼굴 없는 천사'의 상금 2억원 중 일부를 가족을 돌보며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자기돌봄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 평소 뜻 존중해 저소득 가족돌봄청년에 지원

‘제1회 HD현대아너상’ 대상을 수상한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대상 수상 상금이 전주지역 저소득 가족돌봄청년에게 전달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HD현대 1%나눔재단에서 선정한 ‘제1회 HD현대 아너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얼굴 없는 천사’의 상금 2억원 중 일부를 가족을 돌보며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자기돌봄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평소 남몰래 성금을 기부하면서도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챙긴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전주시
전주시는 가족돌봄청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가족돌봄청년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가족돌봄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자기돌봄비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24년간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려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선정해 지원하게 됐다”면서 “돌봄으로 인한 생활고와 자존감 상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들이 본인의 꿈을 조금이라도 펼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