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배드빌런’ 프로듀서로 인생 2막 연다
강주일 기자 2024. 6. 3. 15:57
가수 MC몽이 데뷔 후 처음으로 신인 그룹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일 “MC몽이 ‘빌런36’이라는 이름으로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고 밝혔다.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한 MC몽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신인 그룹을 선보이는 것은 1998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MC몽은 ‘180도’, ‘서커스’ 등 히트곡들을 제작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MC몽은 차가원 피아크 회장과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수장이자 프로듀서로 인생 2막을 연다는 계획이다.
배드빌런은 원헌드레드의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제작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엠마 등 7인조로 구성됐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벌써 미국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MC몽표 걸그룹’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전했다.
배드빌런은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 ‘오버스텝’(OVERSTEP)을 발매하고 데뷔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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