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떠나지만 모드리치는 '한 번 더!'… '크카모'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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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한 번 더'를 외치며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이날 "모드리치의 이 말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을 떠 뛰어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남은 일은 클럽이 공식 발표하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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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다음 시즌에 만나요" 여운 남겨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한 번 더'를 외치며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잔류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13번째 시즌을 맞게 된다.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15회 우승 기념행사에서 "다음 시즌에 또 봐요!"라고 외치며 잔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해당 매체는 모드리치가 전보다 낮은 연봉으로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또 다른 전설 토니 크로스와는 엇갈린 행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이날 "모드리치의 이 말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을 떠 뛰어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남은 일은 클럽이 공식 발표하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38세 노장임에도 지치지 않는 모드리치
2012~13시즌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적을 옮긴 모드리치는 2010년대 중반부터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로스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으로 떠올랐다. 10여 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534경기에 출전해 39골 80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이번 시즌에도 38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다.
우승 트로피도 수차례 들어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챔스 6회 등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26차례 정상에 올랐다. 동료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와 함께 팀 내 공동 1위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을 더 뛰면 기존 기록을 경신함은 물론, 축구 역사 또한 새롭게 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팀의 중원을 책임졌던 '크카모(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중 모드리치만 남게됨에 따라 구단은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등을 영입하며 중원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크로스도 자신의 등번호 8번을 차세대 에이스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물려줬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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