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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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제천시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50억원 중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건축비와 장비구축비 등 350억원을 투자해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 부지 7260㎡, 건축면적 6270㎡규모로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검증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로 구성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센터가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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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와 제천시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50억원 중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공모했고, 전국 5개 지자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차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충북 제천과 전남 장흥, 경남 진주 3곳이 선정됐다. 2차 입지 여건, 인프라, 부지 현황 등 현장평가 결과 제천이 최종 선정됐다.
충북에는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천연물 관련 기업 500여개가 있다.
제천을 중심으로 천연물 원료 제조 거점시설, 완제품 생산시설 등 사업화 후속지원 인프라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사업지 인근에 468만8000㎡ 규모의 바이오밸리가 조성돼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그간 충북도와 제천시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천연물산업 육성에 나섰고, 정부 천연물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추어 2013년부터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과 완제품 시생산시설,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2020년에는 전국 처음으로 천연물 관련 조례를 만들고,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열기로 하는 등 천연물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선도적 노력을 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건축비와 장비구축비 등 350억원을 투자해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 부지 7260㎡, 건축면적 6270㎡규모로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검증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로 구성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센터가 구축된다.
충북도는 세계적 천연물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위해 농가 생산 확대, 신소재 확보, 글로벌 신제품 개발이라는 3대 목표와 4대 추진 전략, 14개 실행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제천 천연물산업 육성에 지난 10여년간 1171억원을 투자하는 등 많은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와 기업의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표준화 시스템 등을 보완할 것”이라며 “제천을 거점으로 북부권 바이오산업을 발전시켜 도내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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