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크루즈 입항 수십 억 경제효과"…속초, 연간 10항차 이상 유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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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재개된 강원 속초항 국제 크루즈 입항으로 지역사회에 수십 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8만톤급 국제크루즈 웨스테르담호의 속초항 입항 당시 관광객 2194명이 동해안 6개 시군을 방문, 총 4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6항차가 운영돼 1만1399명이 강원도를 방문, 21억 원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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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해부터 재개된 강원 속초항 국제 크루즈 입항으로 지역사회에 수십 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8만톤급 국제크루즈 웨스테르담호의 속초항 입항 당시 관광객 2194명이 동해안 6개 시군을 방문, 총 4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도는 연말까지 3척이 추가 입항하면 관광객 1만 명이 속초지역을 방문, 총 15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연관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속초항 국제크루즈 기항은 코로나19로 3년 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3월 재개됐다. 지난해의 경우 총 6항차가 운영돼 1만1399명이 강원도를 방문, 21억 원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최근 재개된 한일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운항 역시 강원도에겐 호재다.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을 잇는 한일 국제카페리 항로는 8월부터 정식운항 예정으로, 지난 5월 25~29일 양지역 방문단이 양국의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수출입 가능품목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답사를 마친 상태다.
도는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운항 재개가 한일 양국 간의 중요한 교류통로로 물류·관광·통상 분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여행사, 선사, 항공사와도 적극 협력해 바닷길과 하늘길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등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적극적인 포트세일과 홍보활동을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전개해 10만톤급 대형크루즈를 연간 10항차 이상 유치, 강원도를 세계적인 크루즈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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