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열흘만에 돌아온 외인에 3% 강세…7만5000원선[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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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99%)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4% 가까이 급등하면서 7만6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소폭 축소하면서 7만5000원선에서 마무리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미국 FOMC 회의 이후 미국 시중금리가 하락 전환한다면, 삼성전자처럼 소외된 성장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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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5월 수출 증가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덕에 투심을 끌어 당긴 것으로 보인다.
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99%)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4% 가까이 급등하면서 7만6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소폭 축소하면서 7만5000원선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에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를 각각 1370억원, 618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이 삼성전자 '사자'에 나선건 지난달 23일 이후 약 열흘만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06억원을 팔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위기론에 더해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으로 지난 29일과 30일 각각 3.09%, 2.26%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그간의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5월 반도체 수출액 증가 영향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5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4.5% 늘어난 113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31일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시장예상에 부합한 것도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PCE는 미국 중앙은행이 물가 향방을 확인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미국 FOMC 회의 이후 미국 시중금리가 하락 전환한다면, 삼성전자처럼 소외된 성장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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