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北 오물풍선 도발 몰상식"… 가장 치명적인 대응방안은?

이상훈 2024. 6. 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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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오물 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등 도발 행위에 대해 "김정은 정권은 본인들이 저지른 도발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27일 군사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북한 주민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며 "김정은 정권은 즉각 저열한 도발 행위를 멈추고 재발 방지의 뜻을 밝혀 대한민국 국민에게 즉시 사과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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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왼쪽 첫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오물 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등 도발 행위에 대해 "김정은 정권은 본인들이 저지른 도발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정은 김정은 일가에 가장 효과적이고 치명적인 방안을 강구해 책임지고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북한의 도박은 정상 국가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몰상식한 행위이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27일 군사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북한 주민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며 "김정은 정권은 즉각 저열한 도발 행위를 멈추고 재발 방지의 뜻을 밝혀 대한민국 국민에게 즉시 사과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치명적인 방안 찾아 책임지고 이행할 것 北, 저열한 도발행위 멈추고 재발방지 뜻 밝히며 사과해야 문재인 정권·제1야당 민주당의 대북정책 책임 묻는 발언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재촉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성일종 사무총장은 "전 국방위 간사로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심리전, 모든 수단을 옵션으로 가져가야 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은 조선중앙방송보다 훨씬 북 내부 소식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내용이 있다. 우리 이익보다는 북한 주민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에 책임을 묻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북한의 도발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북한 오물 풍선 도발의 1차적 책임은 김정은 일가와 추종 세력에게 있지만, 제1야당인 민주당 역시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위장 평화 쇼를 위해 김정은의 심기 경호에 몰두했고 북한이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등의 막말을 쏟아내도 애써 외면하기만 했다"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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