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섬지역에 물류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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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관내 섬 거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섬 지역 생활물류 지원 사업'과 '도서민 생필품 해상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가 시행하여 섬에 사는 군민들의 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이들 섬지역의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지원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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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충남 태안군이 관내 섬 거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섬 지역 생활물류 지원 사업'과 '도서민 생필품 해상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가 시행하여 섬에 사는 군민들의 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태안지역에는 111개의 섬이 있고 이중 4곳이 유인도이다. 그중 근흥면 가의도에 75명이 거주중이고 안면읍 외도에 23명이 거주중이다. 태안군은 이들 섬지역의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지원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우선,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의 경우 가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 사업비 17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가의도 주민은 올해부터 안흥항-가의도 요금 3100원(대인) 중 800원만 내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을 여객선에 실을 때 부과되는 차량운임도 할인 혜택을 받아 호응이 높다.
'섬 지역 생활물류 지원 사업'은 섬 주민이 택배 서비스 이용 시 부과되는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올해 3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배송비가 추가 부과되는 섬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이 본인 명의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지원받으며 인당 연간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밖에, '도서민 생필품 해상물류비 지원 사업'의 경우 육지에서 도서지역으로 운반하는 LPG, 난방유, 분뇨수거차량, 대형 전자제품 등의 왕복도선비 및 화물선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운영 후 추후 이용량이 늘 경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안면읍 외도 주민들을 위한 정기 교통편을 마련하는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높은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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