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저출생 성금…경북해외자문위 6000만원 기탁

[안동=뉴시스]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가 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6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 이형배 자문위원, 서정배 협의회장, 이철우 도지사, 이원준 자문위원_) 2024.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해외에서도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의지에 공감해 성금을 보내고 있다.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6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서정배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은 "저출생 위기는 국가적으로 직면해 있는 사회적 문제인 만큼, 저출생과의 전쟁이 선포된 경북도에 도움을 보태고자 자문위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경북해외자문위원들이 해외 다양한 국가들의 저출생 정책을 발굴·전달해 저출생 극복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세계 각지에 계신 해외 자문위원들이 경북의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염려를 해 주시고 뜻을 모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현재 42개국 115명의 해외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세계 각국에서 도내농산물 수출 지원, 경북도 해외 방문단 지원 등 경북도 민간 외교의 협의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2020년 코로나 팬데믹, 2022년 울진 산불 재해 및 태풍 힌남노, 지난해 호우 등 재난 때마다 성금을 기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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