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기농 대축제' 판매실적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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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제2회 전남 유기농데이 대축제에서 8,000여만 원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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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남도가 후원한 2024년 제2회 유기농데이 기념식과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지난 1일 남악 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친환경농업단체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친환경농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4 유기농데이'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협회·한살림생협·아이쿱생협·지오쿱·소비자연맹·전여농·유기농 생태마을 등 12개 단체가 참가했다.
청년농, 소비자·생산자 단체 등 33개 판매부스를 운영해 시군별 특색있는 친환경농산물·가공품을 전시·판매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올챙이, 알을 등에 지고 있는 물자라, 긴꼬리 투구새우 등 논 생물 생태관찰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아나바다 홍보, 유기농 떡 메치기 등 11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남녀노소,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부스별 준비한 상품이 거의 소진되는 등 8,5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2회 유기농데이 행사를 통해 유기농 1번지 전남과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해 미래세대 청소년과 도민이 공유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개최되는 유기농데이 행사가 전남 농정의 대표적인 브랜드 행사로서 모두가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토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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