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우승하고 싶다” 백전노장의 당찬 각오, 한화 지휘봉 잡은 김경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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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66)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4대 한화 감독 취임식 현장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김 감독은 "구단에서 준비를 너무 잘해주셔서 편하게 야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장을 떠난지는 시간이 조금 됐지만, 나름대로 야구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다. 최강 응원을 보내주시는 한화 팬들을 위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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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66)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4대 한화 감독 취임식 현장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2018년 이후 6년만의 KBO리그 현장 복귀다. 긴장감을 크게 느낄 법했지만, 백전노장답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취임식과 기자회견을 소화했다.
박종태 한화 구단 신임 대표이사가 김 감독에게 등번호 ‘74’가 적힌 주황색 유니폼을 직접 입혀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혁 단장, 주장 채은성, 투수 류현진이 꽃다발을 안기며 김 감독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감독은 “잘 어울리나요?”라는 말로 한화 사령탑으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 감독은 “구단에서 준비를 너무 잘해주셔서 편하게 야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장을 떠난지는 시간이 조금 됐지만, 나름대로 야구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다. 최강 응원을 보내주시는 한화 팬들을 위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자신에게 붙어있는 ‘불편한 타이틀’을 드러내는 데도 망설임이 없었다. ‘우승이 없는’ 감독, ‘2등’이란 표현을 먼저 꺼내며 한화에서 목표를 명확하게 밝혔다. 그는 “현장을 떠나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좋은 것보다는 아쉬웠던 게 많이 생각나더라. 다들 아시지 않나. 2등이란 게 내 자신에게는 많은 아픔이었다. 이 곳 한화에선 팬들과 함께 꼭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꼭 우승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내세운 목표 성적 역시 명확했다. 김 감독은 “올해는 우선 5할 승률을 맞추는 게 목표다.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두고 시즌을 운영하려고 한다. 성적이 거기까지 올라오면, 그 다음 생각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는 변화 없이 현재 구성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김 감독은 “시즌이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데, 선수들을 동요시키긴 싫다. 지금 있는 스태프와 마음을 모아서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끝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 보니까 이제 (감독이 된 걸) 실감하는 것 같다. 한화가 더 강팀이 되고, 상대팀들이 두려워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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