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챌린지 파크 증강현실 기반 AR피구 도입, 체험공간으로 확대

김경호 기자 2024. 6.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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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AR기반 미래스포츠인 AR피구 HADO를 여주챌린지파크(산북면 품실자연관)에서 즐기고 있다. |여주챌린지파크 제공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증강현실(AR) 기반의 스포츠, AR피구(HADO)를 여주 챌린지파크(산북면 품실자연관)에 도입하고 미래스포츠 체험공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HADO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공간좌표기술, 익스텐션 기술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합스포츠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게임보다 더 큰 재미를 주면서 체력을 키워줄 수 있다. 또한 3명이 1팀을 이뤄 경기해야 하기에 청소년들이 소통과 협력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정서적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처음 한국에 도입된 HADO는 매월 대회가 열리고 있다. HADO를 하는 플레이어라면 누구나(외국선수 포함) 참여할 수 있는 온 매치와, 한국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는 정규대회(윈터컵, 스프링컵, 하도코리아컵)이 있다. 모든 대회는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경기도 최초의 팀을 이끌고 있는 ‘여주 드래곤’ 민병권 단장은 “빠른 시일내에 선수단을 구성하고, 훈련시켜 국내 정상급 선수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여주챌린지파크 HADO 퍼블릭센터’가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한민국 HADO팀은 지난해 도쿄에서 개최된 HADO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오는 22일에 중국에서 열리는 HADO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땀흘리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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