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사령탑 김경문 감독 "우선 승률 5할, 포스트시즌 진출"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4. 6.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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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경문 감독이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우선 승률 5할을 맞추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화 구단을 상징하는 색깔인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취임식에 참석한 김 감독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보니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상대가 두려워하는 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태 한화 신임 대표이사는 김 감독에게 직접 74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혀준 뒤 모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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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경문 감독이 3일 열린 취임식에서 류현진·채은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형석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경문 감독이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우선 승률 5할을 맞추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화 구단을 상징하는 색깔인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취임식에 참석한 김 감독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보니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상대가 두려워하는 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태 한화 신임 대표이사는 김 감독에게 직접 74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혀준 뒤 모자를 전달했다. 손혁 단장과 선수단 대표 채은성과 류현진이 꽃다발을 안겼다.

김 감독은 "야구는 한 사람이 잘해서 이기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 팀이 어려우니까 한 사람의 마음보다 같이 마음을 모아서 한 경기씩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깥에 있으면서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며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감독은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해 4일부터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부터 팀을 지휘하게 된다.

한화 구단은 앞서 3년간 총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15억 원)에 김 감독과 계약했다. 한화는 24승 32패 1무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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