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QR 금연사업'으로 지자체 금연우수 복지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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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열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금연 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금연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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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열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금연 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금연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전국 최초로 종이로 된 흡연 위반 확인서에 '금연 교육 QR코드'를 도입해 현장에서 적발된 흡연자가 금연 교육·지원 서비스를 바로 신청하도록 하는 등 금연 시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의 금연(흡연) 구역 QR 지도 안내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내판은 지난해 5월 고속버스터미널과 버스 정류소 등 흡연 다발 지역 98곳에 설치됐다.
이러한 금연 환경 조성 노력이 실제 흡연율 감소로 이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초구 흡연율(11.4%)은 서울시 평균(16.6%) 대비 자치구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구는 이 밖에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공원 경계 10m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전국의 금연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금연 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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