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산단 출퇴근용 전기이륜차 내년 1천대 보급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2024. 6.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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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운행되는 출퇴근용 내연이륜차가 2025년까지 1천대 이상 전기이륜차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3일 울산 미포산업단지에서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기업 쿠루(KOOROO), 전기이륜차 거래 기업 사이클로이드 등과 전기이륜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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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환경부, 울산시, 현대중공업 등과 이륜차 전동화 업무협약
전기이륜차.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운행되는 출퇴근용 내연이륜차가 2025년까지 1천대 이상 전기이륜차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3일 울산 미포산업단지에서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기업 쿠루(KOOROO), 전기이륜차 거래 기업 사이클로이드 등과 전기이륜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륜차 운행이 밀집된 미포산업단지 내 출퇴근용 내연이륜차를 2025년까지 1천대 이상, 2030년까지 6천대 이상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포산업단지 소재 HD현대중공업에서 출퇴근용으로 이용되는 이륜차는 약 1만9877대로, 울산시 전체 이륜차(6만5270대)의 약 30%에 달한다. 환경부는 HD현대중공업의 참여에 따라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거리가 80km 이내로 짧고, 충전시간도 3시간 가량 소요되는 등 단점이 있다. 환경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터리교환형 전기이륜차를 지원하는 한편, 2022년부터 배터리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쿠루 측은 올해 미포산업단지 인근 6곳 등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10곳을 울산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제적으로 업무용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임직원들이 전기이륜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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