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 분양 실적, 계획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쳐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6.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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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공급 실적률은 45%로 계획된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는 총 1만7807가구로 계획된 물량의 45%에 그쳤다.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4개 단지, 총 3만9393가구(일반분양 2만9340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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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1만7807가구 분양…계획의 45%에 그쳐
6월 3만9393가구 예정…경기서만 2만2169가구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공급 실적률은 45%로 계획된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조사한 올해 5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3만9593가구로 일반분양은 3만3933가구였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는 총 1만7807가구로 계획된 물량의 45%에 그쳤다. 일반분양의 경우 분양 예정 물량의 42%인 1만4284가구만이 실제로 분양됐다.

지난달에는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기존 단지의 무순위 청약이나 조합원 취소분 분양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진행한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일반분양에는 총 3만5076명이 접수한 가운데 만점 청약통장(84점) 보유자가 당첨됐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채울 수 있다. 2019년 최초 공급 당시의 분양가 그대로 진행된 세종시 어진동 '세종 린 스트라우스' 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43만 명이 몰렸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1.5대 1로 집계됐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로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4개 단지, 총 3만9393가구(일반분양 2만934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공급을 계획했다 미뤄진 사업장 대부분이 이달 분양을 다시 준비하면서, 이달 예정 물량도 지난달 예정 물량만큼 많다고 직방은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전체 분양 계획 물량의 절반 이상인 2만2169가구가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3269가구, 인천에서는 1612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충남 2309가구, 부산 2303가구, 충북 1708가구, 전남 1557가구, 제주 1401가구, 대전 1081가구, 강원 792가구, 경북 491가구, 울산 475가구, 광주 226가구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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