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신문협회 "네이버 '제평위' 구성,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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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는 네이버의 뉴스 제휴사 입점 등을 전담하는 기구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위원 추천단체에서 온신협을 제외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다.
온신협은 3일 성명서를 내고 "(네이버가) 온신협을 제평위 2.0 구성에서 배제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새로운 제평위 구성에 온신협을 배제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와, 그게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명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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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는 네이버의 뉴스 제휴사 입점 등을 전담하는 기구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위원 추천단체에서 온신협을 제외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다.
온신협은 3일 성명서를 내고 “(네이버가) 온신협을 제평위 2.0 구성에서 배제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새로운 제평위 구성에 온신협을 배제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와, 그게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명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평위는 뉴스 콘텐츠 제휴사(CP) 입점과 제재·퇴출 심사를 전담하는 기구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한다”며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지난 4월 22대 총선 이후 외부 인사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통해 제평위 개편 논의를 재개했다. 온신협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온 ‘제평위 2.0안’에는 제평위원 추천단체를 15개에서 10개로 축소하면서 온신협을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온신협은 21개 일간지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 담당 대표자들로 구성됐다. 2015년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때부터 제평위 출범에 관여한 언론단체 중 하나다. 온신협은 “온신협을 제외한 채 새로 구성되는 제평위가 과연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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