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는 앞으로 나아갑니다”...9명이 만들어갈 마지막 ‘Shooting Star’ (종합) [MK★현장]
“케플러의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준비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케플러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니 응원 부탁드립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데뷔 첫 정규앨범 ‘Kep1going On’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강예서는 “케플리안이 많이 지지해주고 사랑해주셔서 이번 정규앨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으며, 김채현은 “9개월 만의 한국 컴백이어서 긴장도 되고 설렌다. 멤버들이 이야기 나누면서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담았다”고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끝으로 케플러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 강예서는 “멤버들과 케플러로서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운 추억이자, 케플리안과 함게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다”고 지난 날을 회상하며 울먹였다.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힌 강예서는 “9명이 선보일 정규 1집도 기대해달라, 저희는 항상 9명이 자매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마지막’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2년 1월 첫 미니 앨범 ‘FIRST IMPACT’(퍼스트 임팩트)로 데뷔한 케플러는 데뷔와 동시에 각종 기록과 시상식을 휩쓸며 ‘4세대 대표 글로벌 루키’로 떠올랐다. 이후 국내외를 넘나드는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온 케플러는 일본에서 싱글 1집 ‘FLY-UP’ 싱글 2집 ‘FLY-BY’ 싱글 3집 ‘FLY-HIGH’를 발행하며, ‘FLY’시리즈를 완성했다. 특히 지난 5월 8일 일본 첫 정규앨범 ‘Kep1going’을 발매 후 현지에서도 선전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증명했다.
리더 최유진은 7인 멤버들을 대표해 연장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과 함께 해온 ‘소중한 시간’과 ‘팬들의 사랑’ 언급했다. “저희 9명이서 지난해부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왔다”고 말한 최유진은 “‘걸스플레닛999’ 이후 2년 5개월 동안 같이 해온 소중한 시간들과 팬들의 사랑 덕분에 그 시간이 소중하다고 느껴졌다. 케플러로서 계속 활동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ep1going On’은 케플러와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이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행복한 축제로 장식한다는 콘셉트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행복한 시간을 회상할 뿐 아니라 멈추지 않고 꿈을 향해 전진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으며, 케플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후 약 2년 6개월 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
이번 정규 앨범에 대해 휴닝 바히에는 “케플리안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기다려 주신 만큼 마지막 정규활동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 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서영은은 “지난 2년 반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데뷔 이후 매 순간이 새로운 도전이었고 터닝포인트였다. 정규앨범도 저희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케플러의 활동 목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과 ‘음원차트 탑 100입성’이다.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한 곡 한 곡 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Kep1going On’에는 ‘Last Carnival(라스트 카니발)’을 시작으로, 마시로가 작사에 참여한 ‘Curious(큐리어스)’, ‘Flowers, Flutter, Your heart(플라워, 플러터, 유어 하트)’, ‘Double Up!(더블 업!)’, ‘PUSH BUTTON(푸시 버튼)’, ‘PROBLEM(프라블럼)’, ‘Dear Diary(디어 다이어리)’, ‘Grand Prix(그랑프리)’ 한국어 버전, ‘Straight Line(스트레이트 라인)’ 한국어 버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다.
수록 곡에 대해 휴닝 바히에는 “케플러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색과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장르도 보여드리게 됐다. 가사와 퍼포먼스에도 우리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렸했다”고 앨범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타이틀곡 ‘Shooting Star’은 멤버 김다연이 랩메이킹에 도전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케플러의 감성과 음색을 담은 타이틀곡 ‘Shooting Star(슈팅 스타)’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케플리안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행성’ ‘갈릴레오’ 등으로 대표되는 케플러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다이내믹한 곡 전개와 함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섬세한 감정선이 한층 성장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틀 곡에 대해 김채현은 “저희 뿐만이 아니라 케플리안도 빛나는 별이고, 빛을 내면서 달려나가면 어떤 두려움이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마시로는 이전 활동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좀 더 감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 노력한 만큼 음악적 성장을 느끼고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플러의 첫 정규앨범 ‘Kep1going On’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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